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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갤럭시 탭 초창기 모델을 쓰고 있었는데, 2011년쯤인가 아주 오래되서 느리기도 많이 느리고 배터리도 빨리 닳아서 쓰기에 불편함이 있었다. 부모님께 효도르 아이템으로 괜찮은 패드를 알아보던 중 내 시야안에 들어온 것은 두 가지 모델이었다. 자고로 패드나 폰은 어차피 소모품이란 생각에 싸고 저렴한 것을 쓰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어차피 기술의 발전 때문에 몇 년 안 지나서 성능이 불만족 해지기 마련이다.

 

- Amazon Fire HD 10

10만원 초중반대의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가격대 치곤 상당히 준수한 디스플레이 성능을 갖고있으며

10inch의 화면비율과 화질로 따지면 영상감상용으로 최고라고 한다.

하지만, 기본런처가 악평이 많고 아마존 광고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있는데, 없애기 힘들다 한다.

 

- Ipad 6th generation 32G

30만원 후반대에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지만, 

9.7inch의 디스플레이로 웹서핑을 포함한 전체적인 성능 좋은편이다.

나와 동생이 갖고있는 아이폰을 통해 facetime 통화가 가능하며,

따로 셋팅 없어도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왜 항상 효도르는 가성비여야 하는가 하는 의문과 함께 나도 iPad를 써보고 싶어서, Fire HD 10 을 물리치고 Ipad 6th gen 을 사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몇 년만 쓰다 팔려고 샀는데 그 성능이 괜찮아서 오래쓸 것 같은 첫 인상을 먼저 받았다. 중고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 애플이지만, 굳이 홀로그램, VR을 탑재하지 않는 이상 정말 오래 쓸 것 같았다.

 

 받자마자 이전에 쓰던 어머니 아이디랑 지문입력, 와이파이 셋팅 다 하고 처음으로 만지작 거렸을 땐, 상당히 빠릿빠릿한 인상을 주었다. 그 다음 제일 많이 쓰는 어플로 "옥수수", "nPlayer" 등 동영상 감상 프로그램을 깔았다. 아쉽지만 부족하지 않은 디스플레이 패널은 그런대로 적응할 만 했다. 부모님의 시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과, 굳이 쨍한 화면이 아니라 밝기를 낮춰서 사용하게 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아쉬운 건 동영상 감상하기에는 화면 비율이 다소 아쉬웠다. 스피커도 하단부에 좌, 우 스피커가 같이 있다는 점이 좀 걸렸지만, 스테레오 스피커로 영화감상을 하기 보다는 그냥 예능이나 드라마를 주로 볼 것이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아이폰에서 사파리로 인터넷을 사용한 지 꽤 되었지만, 아이패드에서의 인터넷은 또 느낌이 달랐다. 태블릿에 최적화 된 웹사이트를 만나면, 웬만한 데스크탑에서의 웹서핑 경험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동영상 감상할 때와는 달리 웹서핑에서는 화면비율이 상당히 만족 스러웠다. 요즘들어 이사간다고 웹사이트 이곳 저곳 인테리어 사진들을 찾아보시는데 기존에 폰으로 하던 작업들을 큰 화면으로 하니 정말 만족스럽다고 하신다. 이 부분에서 이미 상당한 구매 만족도를 얻게 되었다.

 

 아직 사용한지 3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배터리도 상당히 오래가는 편이다. 영상도 시청하고 인터넷도 자주 하는데 체감상 3~4일에 한 번씩 충전해 주는 느낌이다. 오히려 지금 오래된 아이폰은 하루종일 열심히 쓰면 꼭 잘 때 충전해 줘야되는데, 구입한 지 얼마 안된 아이패드는 정말 정말 오래간다. 더군다가 오만 작업을 다 해도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한 여름에 에어컨 없이 사용해도 덥다는 느낌이 없을 것 같다.

 

 전체적인 만듬새와 애플 감성은 참 만족스럽다. 아이폰se, 아이폰7에 이어 세번째 애플 제품인데, 만족스러운 솔직한 느낌을 한 마디로 정리하고 싶다. 이제 노트북도 맥북에어로 바꾸고 싶다. 아직까지 다른 제품과 아이패드를 저울질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확실하게 말해주고 싶다. 구매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구매한 후 인천에서 출발 했는데 예정된 날짜 그대로 왔다. 주말끼고 3일 정도 걸린 듯 싶다.
겉은 깔끔하게 비닐로 포장되어 있었다.
누구나 구매하고 나서 포장 뜯을 때가 제일 설레는 것 같다.

 

다행히 양품을 받은 것 같다. 기스 하나 없이 말끔하고 디스플레이 테스트 해도 결점 하나 없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애플펜슬은 별도로 구매해야하며 12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충전기와 본체만 포함되어있다.
별도로 따로 구매한 로지텍 K480 블루투스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니 웬만한 노트북 부럽지 않은 구성이 되었다. 주로 유튜브 머신과 웹서핑을 하는데 사용 될 것 같다.

 

 

 

<출처> 본인 사비로 구매 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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