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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회랑 셋팅 방법 초보 유저용

 로스트아크에 처음인 초보 유저분들은 실리안의 지령서를 소모하지 않고 날리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하루에 3장이 주어지는 지령서는 플래티넘 필드, 시련의 회랑, 큐브, 디멘션 큐브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그 중에서 시련의 회랑은 대략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15분 사이의 클리어 타임을 가지며, 숙련되면 될수록 정말 쉬운 곳이지만 셋팅이 안되고 숙련이 안 되어 있으면 깨지 못할 수도 있고, 깨더라도 클리어 타임이 정말 길어질 수 있다. 보통의 RPG 게임은 초보 유저들에게 배려심을 보일 수 있고 클리어를 도와주려는 경향이 있지만, 시련의 회랑은 4명 중에 2명 정도 준비가 덜 된 유저가 있으면 다 같이 고통받는 곳이기 때문에 가끔가다 까칠한 고렙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그런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준비하고 가는 것이 좋다.

 시련의 회랑은 카오스게이트나 필드보스, 큐브 등과 같이 공격력, 체력이 보정된다. 유저들간의 장비 차이를 줄이기 위해 공격력이 보정되지만, 룬과 각인과 연마효과는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이를 살리는 셋팅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시련의 회랑 입장조건

아이템 레벨 400이상, 섀도우 타워 25층 클리어

 

시련의 회랑 보상

안타레스 주화 3000개~3200개, 빨리 깨면 깰수록 클리어 시간 보너스 덕분에 주화를 더 획득할 수 있다. 안타레스 주화는 보통 직업각인서로 바꿀 수 있으며 지령서 3장을 소모하면 직업각인서를 대략 12개 정도 획득이 가능하다.

 

시련의 회랑 셋팅방법

1. 주레셋(주간레이드1) or 전설셋(잊힌 고고한) or 유물셋(업화)

 많은 인벤 인증 게시물에서 설명한 내용들이 많지만, 대략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장비는 주레셋이다. 연마가 잘 된 12강 이상의 전설셋, 유물셋이 주레셋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주지만 이미 이정도까지 연마하신 고렙분들은 이 게시물을 보지 않을 것이기에 주레셋 기준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주레셋은 주간레이드1을 돌면 나오는 슬레이어 증표를 통해 각 대도시에 위치한 레이드 전리품 교환 NPC에게서 얻을 수 있다. 필요한 슬레이어 증표는 주간레이드1을 한 주만 돌아도 충분히 습득 가능하며, 555까지 풀연마하려고 해도 3주만 주간레이드1을 돌아도 슬레이어 증표를 모두 습득할 수 있다. 연마에 필요한 레이드 전리품도 마음만 먹으면 하루 이틀만에 모두 획득이 가능하며 천천히 해도 2주 정도만에 모두 습득 가능하다. 참고로 이야기셋도 730레벨 이상의 연마가 아주 잘 되어있다면 나쁘지는 않지만, 보통 12강 이상의 연마는 하지 않는 유저들이 많고, 연마효과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대부분 딜이 거의 잘 들어간다. 주레셋 1700대 분들이랑 비교해보면 클리어타임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야기셋, 잊힌, 고고한, 유물 전부 12강 이상이면 충분히 강력한 딜을 뽐낼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스탯 때문이 아니고 연마효과 때문이므로 강력한 스킬들 위주로 연마작을 제대로 한 12강 이상을 의미한다. )

 또한 중요한 것이 주레셋에는 을 박을 수 있는데, 공격력 룬을 박으면 보정되지 않고 그대로 공격력이 오른다. 대도시의 룬 장인 전문가에게 가서 해금석을 이용해 룬을 먼저 해금한다. 그리고 빨간 슬롯이 나올 때까지 몇 번 돌린다. 빨강 증폭 슬롯이 나오면 더 좋지만, 증폭 슬롯이 아니더라도 빨강 슬롯만 나와도 충분하다. 그리고 빨간색 공격력 룬을 박는다. 해금석은 항해 활동과 카오스 게이트등을 통해 획득이 가능하며, 빨간 공격력 룬은 발푸르기스, 죽음의 협곡과 같은 특정 섬이나 토토실버, 도망자의 마을 에포나, 중갑나크 레이드에서 획득이 가능하다. 혹은 빨간색 공격룬 홍련 상자는 거래소에서도 하나당 3골드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다. 주의사항으로는 증폭 슬롯을 띄우기 위해 실링을 굳이 낭비하지 말 것이며, 거래소에서 편하게 빨간 홍련의 상자2를 구매한느 것이 정신건강상 더 좋다. 또 거래소에서 홍련의 상자1을 구매하지말고 홍련의 상자2를 구매해야 한다.

 룬을 다 박은 주레셋은 3연마까지만 하면 스킬 데미지를 증가시키기 위한 "연마효과변환"이 가능하다. 주로 사용하는 스킬들을 강화시키면 시련의 회랑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요약하자면, 1) 주간레이드1을 돌아서 주레셋을 맞춘다. 2) 주레셋의 룬을 해금하고 빨간색 공격력 룬을 박는다. 3) 슬레이어 증표와 레이드 전리품으로 주레셋을 555까지 연마한다.

 

2. 각인

 반지에 각인을 하지 않은 초보 유저분들이 많이 보인다. 반지의 두 각인은 그 자체만으로 10%~20% 딜 상승을 노릴 수 있는 장비이며, 두 명 정도만 각인을 해오지 않는다면 유의미한 클리어 시간 차이가 난다. 각 도시에는 "각인 전문가"가 있으며 각인도구2, 3(이벤트 카오스 던전에서 나오는 지도에서 수급 혹은 카오스 게이트에서 나오는 균열의 조각을 교환해서 수급)과 3만 실링을 이용해서 각인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각인은 각 직업마다 습득할 수 있는 직업각인과 원한2, 저주받은 인형이 있다. 직업각인의 예로는 인파이터의 충격 단련 각인, 호크아이의 죽음의 습격 각인, 서머너의 상급 소환사 각인, 아르카나의 황제의 은총 각인, 버서커의 광전사의 비기, 데모닉의 완벽한 억제각인 등이 있다. 웬만한 방어적인 각인은 추천하지 않는다. 어차피 스킬 몇 개 맞고 피관리가 안되면 죽고나서 부활해 피를 채우는 것이 나을 상황이 많다.

 

원한1 수급처 = 에포나

원한2 수급처 = 환각의 섬, 고요한 안식의 섬(필드보스 망령군주), 블루홀 섬 필드보스

저주받은 인형1 수급처 = 모험퀘스트 하다보면 줌

저주받은 인형2 수급처 = 우거진 갈대의 섬, 미지의 섬(필드보스 어둠의 야수왕, 백의야수왕)

 

3. 원정대

원정대 경험치가 오를때마다 힘/민첩/지능과 체력을 올릴 수 있다. 모험의 서와 에포나에서 얻은 능력치 물약도 중요하지만 이 원정대 경험치로 획득한 능력도 공격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시련의 회랑 적 몬스터 상대하는 간단한 팁

총 15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은 스킬을 보고 피하거나 하다보면 감이 쉽게 잡히는 보스들이 많다. 그 중에서 까다로운 보스 몇 개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4단계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은데, 바닥에 표시되지 않았는데 그 자리로 떨어지는 보스가 있다. 물론 떨어지면 거의 90%는 즉사다.

 

 

 

5단계

역시 보통 우측하단에 한 곳에 모여서 돌진하는 보스들을 유도하는데, 가끔가다가 도착하고나서 재차 돌진하는 경우가 있다. 이동기 하나를 남겨두어야 한다.

 

 

 

 

8단계

속도의 폭력이 나오는 경우에는 우측 상단 구석으로 가서 몹들을 한쪽으로 유도하는 것이 편하다. 물론 딜이 정말 잘 나오는 경우에는 그냥 따라가서 잡아도 되지만 딜이 안나오는 파티인 경우에는 조금 죽더라도 뭉쳐서 한 번에 잡는 것이 빠르다.

 

 

 

10단계

약속의 10단계에서는 금강 3마리가 나오는데 강력한 도발 허수아비 혹은 도발 허수아비를 12시 근처에 박아놓고 시작하는 것이 편하다. 워로드나 홀리나이트의 방어적 궁극기들은 10단계 문구 나오자마자 바로 쓰는 것이 시간 오차없이 피해를 예방하기에 좋다.

 

11단계

11시나 12시 한 쪽에서 4명의 파티원이 뭉쳐있으면 한 곳으로 돌진하게 된다. 이 때 몰아서 잡으면 좋다.

 

13단계

파티 전체적으로 딜이 나오지 않을 때, 진화의 군주가 나오면 12시 동굴에 들어가서 상대하는 편이 좋다. 넉백과 돌진을 시도때도 없이 시전하는 진화의 군주는 뭉쳐있을 때 스킬 하나라도 박는 것이 낫다. 따로 떨어져 있으면 3번 나눠 잡는 동안 시간 소모가 너무 크다. 죽더라도 동굴 안에서 죽는 편이 좋다. 물론 딜이 남는 파티 혹은 워로드가 있는 파티는 개활지에서 싸우는 것도 좋다.

 

14단계

기계 3마리 혹은 까마귀 3마리 모두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그룹이다. 주레셋을 입었을 때 10단계에서 각성기를 사용했는데 14단계에서 각성기 쿨타임이 돌아와 있는 경우 14단계에서 다시 한 번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보통 15단계에서 각성기 쿨이 돌아와서 그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14단계도 후딱 넘기는 것이 속 편하다. 셋 다 거의 즉사기에 가까운 장판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혼자만 살아남은 상태에서는 딜 넣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나머지 자잘한 짤팁

1. 조합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셋팅이 잘 되어 있다면 3서폿(바드, 홀리나이트)도 괜찮다. 오히려 피관리가 잘 되어서, 셋팅 안 된 4딜 조합보다 수월하게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

2. 정말 셋팅 잘 안 된 파티를 만났다면 9단계에서 멈추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 10단계 이상부터는 전체적으로 보스들의 체력도 높은 편이고 패턴도 까다롭지만 9단게까지는 셋팅이 안 좋아도 그럭저럭 수월하게 클리어가 쉽다.

3. 보스들의 어그로가 나한테 쏠렸다 싶으면 팀원들이 백어택 딜이 쉬울 수 있도록 적당히 무빙해주자. 특히 투사체를 던지는 보스들의 어그로를 내가 먹었을 경우 빙글빙글 돌면서 팀원을 맞게 하지 말자. 클리어 시간만 늘어날 뿐이다.

4. 스테이지 10과 13이 오기 전에 스킬쿨타임 관리를 해놓자. 특히 2서폿이 같은 팀이라면 미리 조율한 뒤 한 명이 10단계에서 각성기를 사용해 버티고, 13단계에서 진화의 군주가 혹시 나온다면 그 때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일단 한 마리라도 잡는 순간 엄청 수월해지기 때문에 미리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5. 보정된 공격력은 주레셋 기준으로 1700 정도면 최상위권에 속한다. 1400까지는 충분히 괜찮은 딜을 뽑을 수 있다. 주레셋의 보정된 공격력이 1000 정도라면 팀원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셋팅이므로 확인해보도록 하자. 확인하는 방법은 P를 누른 뒤에 자기 프로필의 오른쪽 "상세정보" 탭을 누르면 공격력이 나온다.

 

 

 다른 게임도 물론 셋팅에 따라 갈 수 있는 곳 없는 곳이 있고, 특정 단계를 들어가려면 선행조건이 반드시 따라오기 마련이다. 또한 어떤 파티를 꾸리는데 있어서 사전 조건들이 까다로운건 대부분 한국 유저들이 많은 게임의 특징이다. 하지만 로스트아크는 랜덤 매칭 방식으로 정말 공들인 셋팅을 한 유저와 아무것도 모르고 대충 해오는 유저들을 섞어놓았는데, 그 깨는 몹들도 까다롭게 만들어 놓았다. 새로운 유저들이 많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오게 된다면 셋팅 방법만은 인지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이미 망겜 소리를 몇 개월 째 듣고 있는 로스트아크지만 신규 유저가 간혹 있는데 유독 그런 신규유저들을 못살게 하는 고인물 유저들이 있기 때문이다. 서로서로 배려하는 게임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신규 유저분들은 대부분의 경우 환영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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