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는 옷 쇼핑하는걸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왜 꼭 백화점에 가면 눈은 재밌는데 체력도 금방 방전되는 느낌이고 발이 너무 아프다. 종업원들이 말을 걸어오면 꼭 사야만 할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 새로운 신상품을 보여주는데 그 가격도 가끔 부담스럽다. 마음 편하게 쇼핑하는데는 온라인 쇼핑이 제격이다. 가격 비교도 바로 되고,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서 참고하는데 아무래도 옷은 직접 입기 전에 입어보는 것이 제일 체감이 많이 되지만 온라인 구매는 그럴 수 없다. 그래서 더욱 선호하는 브랜드나 선호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점점 더 의존적인 쇼핑으로 바뀌게 된다. 예를 들면 전자제품은 구매시 실패하기 싫어서 삼성과 애플을 사고, 옷 쇼핑은 실패하기 싫어서 POLO 나 TOMMY HILFIGER 만을 선호한는 등의 구매습관이 생긴다.
그래도 나름의 방법으로 해외 직구 혹은 백화점 쇼핑할 때 실패할 확률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을 모아보았다. 언제든지 괜찮았다 싶은 방법은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메모장에만 보관하고 있다가 내가 언제든지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작성하였다. 그리고 아래의 정장 구입에 관한 참고글은 예전에 인터넷에서 떠돌던 누군가의 추천글을 보관하고 있던 것이다. 아마도 찾아보면 다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작성자 기준 : 남자, 키 180cm, 몸무게 70kg
해외브랜드 직구 사이즈 참조
Tommy
셔츠
커스텀 s
클래식 xs
커스텀 기장 가슴 어깨 소매 클래식 기장 가슴 어깨 소매
XS 75 48 42 61 XS 76 52 46 61
S 76 53 44 62 S 77 54 50 62
M 77 56 46 63 M 78 55 51 63
Polo
보이즈 xl
커스텀셔츠 M
Abercrombie
후드 s
정장
(1) 2버튼, 다크네이비로 구입할 것
(2) 다크네이비 다음으로 구입할 색은 차콜그레이(쥐색)
(3) 검정색은 결혼식(신랑), 장례식, 성직자의 색깔임
(4) 일명 “아저씨 브렌드”를 구입할 것, 캐릭터 브렌드는 절대로 구입하지 말 것. 캐릭터 브렌드는 나이트 갈때나 입을 것.
(5) 가리봉 같은 곳에서 구입하는 것도 좋은데 반드시 입어보고 구매할 것. 첫 정장이라면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음.
(6) 점원이 추천하는 것이 좋은게 아님. 점원은 항상 악성 재고부터 팔아제끼려는 경향이 있음. 절대로 점원의 말에 홀리지 말 것.
(7) 절대로 캐릭터 정장은 구입하지 말 것. “은갈치 정장”, “먹갈치 정장”은 어린 여자애들이 멋지다고 할지는 모르지만 사람의 품위를 떨어뜨림. 당신이 비즈니스맨이라면 어린 여자애들과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저씨들과 하는 것임을 기억할 것.
(8) 반짝이는 것은 절대 금물, 무조건 모100%를 구입할 것
(9) 드라마 같은 것에서는 재벌 2세 같은 부잣집 도련님들이 은갈치, 먹갈치를 입고 나오지만 실제 부잡집 도련님들은 그런거 입지 않음. 가끔 뉴스보면 젊은 기업 오너들(혹은 자식들) 보면 다 “아저씨 정장” 같은 걸 입는 것을 볼 수 있음.
(10) 요약하면, 매장에 가자마자 이렇게 외치면 됩니다. “2버튼 다크네이비, 모100%” 이외의 것은 결코 구입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면 점원이 헛짓하지 못함.
셔츠
(1) 셔츠는 흰색이 기본임
(2) 흰색 다음은 파란색임
(3) 그 다음은 가느다란 줄무늬
(4) 셔츠 안에는 원칙적으로 아무것도 입지 않는 것임, 셔츠가 속옷임. 셔츠에 큐빅이나 이런거 박혀 있는 것은 절대로 구입하지 말 것. 백화점 매대에서 “아저씨 셔츠”를 구입하면 됨. 가격은 2~3만원대일 것임.
타이
(1) 첫 정장이 다크네이비나 차콜그레이라면 타이는 “무지네이비”나 “네이비 땡땡이”로 할 것. 땡땡이는 작은 것일수록 포멀한 것임.
(2) 그 다음은 “네이비 줄무늬” 줄무늬는 사선으로 된 것을 말함. 줄무늬에는 여러 가지 색이 섞여 있을 수 있는데 3가지 색을 넘지 않는 것이 포멀한 것임.
구두
(1) 끈있는 옥스포드화로 할 것. 끈이 있어야 포멀한 것임. 끈없는 로퍼(슬립온)는 캐주얼 쪽이라고 보면 됨.
(2) 색은 짙은 갈색이 좋지만 첫 구두라면 그냥 검정색으로 할 것.
(3) 윙팁, 플레인토… 등 뭐가 뭔지 모르겠으면 끈있고 발등에 아무 무늬도 없는 것으로 하면 됨. 이거 굉장히 포멀한 것임.
양말
(1) 양말은 잘 모르면 무조건 검은색이나 짙은 회색으로
(2) 양말의 색은 정장 바지 보다는 짙은 색이어야 하고 구두보다는 옅은 색이거나 같은 색이면 됨. 즉 검은색으로 하면 가장 무난한 것임.
벨트
(1) 가장 기본적으로 생긴 것을 할 것.
(2) 가죽으로된 것이어야 하며 구멍에 끼우는 것이어야 함.
(3) 정장벨트는 너비가 3센티 정도 할 것임.
(4) 구두가 검정색이면 검정색 가죽 벨트, 구두가 갈색이면 갈색 가죽벨트를 할 것. 구두와 벨트는 반드시 색을 맞출 것.
(5) 페라가모, 구찌 등의 농협마크 같은 상표가 버클에 크게 되어 있는 것은 절대로, 네버 착용하지 말 것. 그것은 아껴두었다가 나이트 갈 때 사용할 것. 바클에 상표가 큼지막하게 드러나 있는 벨트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 것.
시계
(1) 정장 시계는 얇은 것이 좋음. 가죽 끈으로 된 것이 좋음. 가죽 색깔은 갈색이 좋음.
(2) 시계는 숫자(로마숫자)만 적혀 있는게 좋음(경우에 따라서는 아라비아 숫자도 허용) 심플한게 최고의 정장시계임.
(3) 남성 정장 차림에는 시계와 반지(결혼한 경우) 외에는 절대로 번쩍이는 것(금붙이) 같은 것이 없어야 함. 그래야 포멀한 것임.
(4) 목걸이, 팔찌 등 번쩍이는 거 하지 말 것.
가방
(1) 어깨에 매지 말 것. 어깨에 매면 정장 상의를 망가뜨리게 됨. 정장 차림에는 가방을 매는 것이 아니라 들고 다니는 것임.
(2) 겉을 지퍼로 여는 것보다는 덮게를 여는 것이 더 포멀한 것임. 그런 것을 구매할 것.
(3) 가방의 색은 구두, 벨트와 맞추는 것이 좋음. 단 구두와 벨트가 검정색이라도 갈색 가방의 경우가 좋지 않나 생각함(개인적인 의견)
(4) 구두와 벨트가 갈색이라면 반드시 갈색 가방이 정석임.
(5) 정장에 서류가방은 반드시 가죽가방이 정석임. 가죽가방을 구매할 돈이 없으면 차라리 서류봉투에 넣어가지고 다니는게 나음.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WD New My Passport 4TB 외장하드 HDD 간략 후기 Review (0) | 2019.12.15 |
---|---|
LOGITECH 로지텍 G304 리뷰 REVIEW (0) | 2019.11.30 |
iPad mini 5 아이패드 미니 5 실사용 리뷰 Review (1) | 2019.10.15 |
로지텍 K580 리뷰 LOGITECH 블루투스 키보드 REVIEW (0) | 2019.10.03 |
(AMAZON PRIME) 더 보이즈 시즌1 리뷰, 아마존 프라임 THE BOYS 2019 REVIEW 스포일러 SPOILER (0) | 2019.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