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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로스트아크 시즌2 패치가 6일차에 접어들었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거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부푼 마음을 안고 스카우터 캐릭터를 새로 만들고 로아 익스프레스를 이용해 현재 1050까지 완성하였다. 이제 슬슬 한 숨도 돌릴겸 해서 소감을 적어보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흔히 찍먹이라고 하는 잠깐 스토리 맛보는 느낌으로 익스프레스를 많이 이용하셔서 915까지 도달하고 그 이후 방황하시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면서 이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쓰게 된 계기인 모 트위치 스트리머의 현질 강화를 직접 두 눈으로 보게 되었다. 국산 RPG 김치겜 중에서는 약소하다고 하나 그래도 일반적으로 AOS, MOBA, FPS를 즐기던 유저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 것이다. 굳이 몇 십만원까지 질러야 플레이가 가능한 지 의문이 가득하실 것이다. 이는 게임에 대한 접근이 다른 것이다.

 

 

 오픈 직후부터 로스트아크를 즐겨온 콘크리트 유저들은 중간에 지루해질 틈이 있어도, 숙제겜이라고 비난 할 지언정 플레이를 꾸준히 해왔다. 나도 그 중에 한 명이고 에포나, 섬의 마음, 모험의 서 같은 내실은 물론이고 재련 재료나 실링 같은 재화들도 꾸준히 쌓아왔는데, 이번 시즌2에 복귀한 유저나 신규 유저들이 그 갭을 한 순간에 따라잡으려고 하니 이 사단이 난 것으로 보인다. 정말 이 게임이 재밌어 보이고 내가 즐기고 싶을 때 플레이 할 수 있다면 여전히 나는 새로 로아를 시작해도 좋다고 말하고 싶다. 아직도 산적한 많은 문제점과 답답한 운영에 지칠 지라도 이 게임이 그나마 할 만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기존 유저들이 했던 것처럼 꾸준히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밟을 것을 추천한다. 현자타임이 오는 것은 내 욕심에 비해 현실이 맘에 들지 않을 때 쉽게 찾아오는 것인데, 내가 이 만큼이나 질렀는데 강화가 안돼냐고 묻는다면 난 그 욕심을 조금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로스트아크는 현재 상황으로 아이템 레벨(중요), 전투 레벨, 생활 레벨, 원정대 레벨, 모험물 등 많은 수치들을 조금씩 올리면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이다. 그런 선형적인 진행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재화들을 각종 컨텐츠에 골고루 분산 배치 해놔서, 무과금으로 하고 싶은 사람들은 그 모든 컨텐츠를 골고루 하라고 만들어놨다.

 

 예를 들어보자. 시즌1의 대지의 숨결, 아크 숨결에 해당하는 별의 가호, 달의 가호등은 큐브, 카오스게이트 보상에 배치해놨다. 경이로운 생명의 돌파석은 보스러쉬 침묵의 회랑에 배치해 놓았다. 수호석, 파괴석은 카오스 던전에 배치해 놓았다. 더불어 생활의 기운을 소모하면서 모은 생활 채집품들을 팔아 골드를 벌거나 원정대 영지 업그레이드에 사용하라고 만들어 놓았다. 접속하자마자 뭘 해야할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최대한 많은 컨텐츠, 안 해본 컨텐츠를 해보라는게 스마일게이트의 생각이다. 외국 게임이든 국산 게임이든 우리 한국인들은 최적의 파밍 루트를 정하고 효율적인 것만 딱딱하고 편하게 하려고 하는데, 시즌2가 되면서 기존에 있던 유저들조차 뭐가 더 효율적인지 어떤 아이템, 선원, 생활 등이 효율적인지 아무도 정확하게 모른다.

 

 그럼 우리는 시즌2에 맞게 기존에 내가 제시했던 쌀먹 루틴을 조금 수정해서 어떻게 하면 로스트아크를 즐길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수시로 확인

원정대 영지 관리 : 원정대 영지 레벨을 20, 25, 30 등 레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본캐 : 먼저 하나를 정해서 레벨 30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레벨이 낮으면 채집 불가능한 생활 작물들이 있다.

회랑 본캐(귀속) : 보상은 귀속이므로 쌀먹이라면 본캐만 하는 것을 추천한다. 키우고 싶은 부캐만 입장권을 사용한다.

큐브 본캐(귀속)

플필 : 채집물은 귀속이 아니므로 플래티넘 입장권이 있다면 모두 돌려주는 게 중요하다. 여럿이서 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긴 하나, 혼자 해도 가능은 하다. 플래티넘 채집물 4개를 7분이 남았을 때 까지만 반납하면, 웬만하면 편하게 두번째 바퀴에서 원하는 채집물만 골라서 획득 가능하다.

 

 

주간 계획(수요일 처음 접속하자마자 확인)

 주간에포나, 길드 미션에서 돌파석, 실링 등 필요한 재화를 주는 의뢰를 선택한다.

 

 수호석, 파괴석, 은총, 축복, 가호, 입장권을 바꿔준다.

 

재미도 있으면서 골드 보상도 준다. 자기 단계에 맞는 어비스 던전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각인서, 강화 재료, 카이슈테르 4페이지 기준 1400골드 가량 준다. 꼭 해야하는 컨텐츠.

 

각인서, 수호석, 파괴석 등을 파밍하면서 경매장에 판매 가능하다.

 

각인서와 바꾸면 소소한 골드 벌이가 된다. 강화 재료 수급도 가능하다

 

유령선

 원정대 당 1번이나, 레벨 구간에 따라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굳이 저레벨 대 유령선가서 얻는 보상이 크지 않으니 본캐 한 번으로 충분하다.

 

일간 계획

 일간 숙제는 모두 휴식 게이지가 도입되어서 하루에 한 번만 해도 충분하다. 파괴석, 수호석, 전투 각인서 등을 수급하고 귀속이 아니므로 판매할 수 있다.

 

 경이로운 생명의 돌파석, 파괴석, 수호석, 어빌리티 스톤, 전투 각인서 등을 수급하고 귀속이 아니므로 판매할 수 있다.

 

 본캐는 모험물 보상, 거인의 심장, 미술품, 스킬 포인트 등 필요한 곳을 위주로 한다. 부캐는 페르마타의 수리 퀘스트, 로팡섬, 페이토 택시 등 실링을 위주로 주는 곳에 비프로스트를 설정하고 꼬박꼬박 해준다. 원정대 단위로 에포나 의뢰 완료 횟수를 기준해서, 추가적으로 골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파편을 준다. 다계정 유저이신 분들은 이 에포나 보상을 꼭 챙기시길 바란다

 

 

 

 중간에 포기하시는 분들 외에, 꾸준히 로아를 하시는 분들은 1000레벨에 가까워졌을 것이고, 각종 컨텐츠들 파악이 완료가 되셨을 것이다. 그래도 나도 참고하기 위해 이런 루틴을 작성했다. 만약 꾸준히 내실을 쌓으실 분이라면, 이 컨텐츠들을 완료한 후에 내실을 쌓는 호감도나 각종 스킬포인트 용 컨텐츠들을 하시면 될 것이다. 현재 나온 컨텐츠로는 9월 9일 아르고스 어비스 레이드가 나올 때까지는 충분해 보인다. 헤비 과금러들은 이미 1300 후반에 도달했지만 대부분의 라이트 유저들은 1300도 아직 멀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어비스 레이드가 나온다는 것은 강화 보조제로 2T 장비들을 100% 확률로 3단계 건너뛰는 재료가 나온다는 것이다. 천천히 하실 분들은 그 강화 보조제가 적당히 저렴해질 때까지 천천히 즐기시면 될 것이다. 나처럼 그래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조만간 1300대에서 곧 뵐 것이다.

 

 

 

 

참고사항
WEEKLY 1 2 3 4 5 6 7 8
주간에포나 확인
길드 혈석
어비스 던전
어비스 레이드
도전 가디언 토벌
도전 어비스 던전
유령선
DAILY 1 2 3 4 5 6 7 8
길드 출석
카오스 던전
가디언 토벌
에포나

 

 

 

 

2020/08/06 - [Game/Lost Ark] - [Lost Ark] 로스트아크 시즌2 대비하는 자세 (2020.8.16)

2020/07/31 - [Game/Lost Ark] - [Lost Ark] 시즌2 파밍 시스템 변화 로드맵, 트레일러 리뷰

2020/07/05 - [Game/Lost Ark] - [Lost Ark] 로스트아크 시즌2 패치 예고 8월 12일 예정 Season 2

2020/02/25 - [Game/Lost Ark] - [Lost Ark] 쌀먹 패러다임의 변화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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