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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stock 셔터스톡 판매 후기

 

 

 

 

 셔터스톡에 사진 몇 개를 올려두고 오랜만에 확인해보니 세 건의 판매로 $0.35 의 수익이 발생했다. 구독서비스를 이용중인 유저가 나의 사진을 세 장 가져간 것이다. 꽤 신기했다. 고성능 DSLR도 아니고 구닥다리 폰으로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쓰일 수가 있구나. 내가 찍은 사진이 형편없지 않구나. 내가 찍은 사진의 구도나 색감이 괜찮구나. 아티스트 분들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다. 지급 받는 방법은 페이팔로도 받을 수 있으며, 내가 설정한 최소 지급액만 충족하면 자동적으로 지급이 가능하다. 다만 미국 외 거주자는 세금 신고서가 필요하며 생각보다 양식이 복잡하다. 나중에 금액이 충족되면 직접 시도한 후에 별도로 작성하려고 한다. 이름, 주소, 생일, 국외 세금 식별자 같은 게 별도로 필요한 것 같다. 먼저 기타소득으로 10% 세율을 적용한 후, 나머지 금액을 지급받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주제에 대해서 말할 것 같으면, 주로 분위기나 특정 주제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사진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 요즘은 사진을 잘 찍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따금씩 현재 쓰고있는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는데, 지금 찍은 사진도 몇 개 올려볼까 싶다.

 

 음식 사진, 동물 사진, 국기나 조형물 사진등은 잘 팔릴 것 같다. 업로드 하는 도중에 키워드(예, asian food, travel, car)를 작성하는 도중에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보면 엄청 선명하고 주제가 확실한 사진들이 많다. 애매한 일상 사진은 주제와 더불어 편안하고 일상의 분위기로 승부를 봐야할 것 같다. 지금 같은 시국에서는 (상표를 가린) 마스크 사진이나 간이 진료소 사진, 태풍이나 장마가 왔을 때 누워버린 식물 사진 등이 팔릴 만 할 것 같다.

 

 안 받아주는 사진의 대표적인 예로는 특정 상호, 로고, 인물 등 저작권이 걸릴 법한 사진들은 받아주지 않는다. 물론 저작권을 받았다고 인증하는 항목이 있을텐데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일 것이다. 해상도는 폰으로 얻을 수 있는 최고해상도 정도만 되도 충분해 보이며, 특정 어플을 사용하면 해상도를 높여주는데 무료 앱 중에서는 Cinema4k 가 있다. 화질이 좋아도 흔들리거나, 초점이 안 맞으면 받아주지 않는다.

 

 영상도 물론 판매가 되는데, 단가는 사진보다 훨씬 세다고 한다. 하나당 $20 가까이 한다고 하니, 영상도 폰으로 찍었더라도 화질만 괜찮으면 도전해보자.

 

 

 

 가입과 업로드는 어려운 편이 아니며, 나중에 시간 되면 자세히 가입과 업로드 방법을 올려보도록 하려고 한다. PC와 핸드폰 앱으로 모두 가능하다. PC에서 대량의 사진을 전송할 때 웹사이트에서 전송하면 꽤 느려서 FTP 로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사진실력과 장비 상태등을 감안했을 때, 100장 정도 올리면 30장 정도 판매 가능한 상태였고, 그 중에서 10장 정도가 승인이 났던 것 같다. 처음에 아무것도 할 줄 몰라서, 잘 안 나온 사진도 같이 전송해서 그랬던 기억이 난다.

 

 Shutterstock이 아니더라도 EyeEM, BlackBox, Pond5 등 많은 사이트들이 있으니 꼭 한 번 1시간 정도 투자해서 가입과 업로드를 진행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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