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넷플릭스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인터넷 킬러 사냥 간단한 리뷰 (Spoiler) NetFlix Don`t f**k with cats: Hunting an Internet Killer Brief Review 서론 최근에 더쿠라는 커뮤니티에서 이 시리즈를 추천하는 게시물을 흥미롭게 읽었고, 소재 자체가 상당히 우리나라에서 최근 화제가 되는 사건들과 매우 많이 닮아있었다. 최근에 한국에서도 동물, 특히 고양이나 강아지 같이 약하고 지능도 있고 사회성을 가지고 있는 개체들에 대한 학대와 폭력에 대한 뉴스들이 화제가 되었다. 관련 사건들을 보면 동물 학대에 대한 형량을 강화하자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동물복지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온다. 그리고 내가 그런 뉴스를 볼 때마다 두 손 ..
블랙미러는 여러 유명인사들의 추천으로 유명해진 미드 중에서 하나다. 기존 시즌1만 봤을 때는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이 아니었으나,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서 다시 찾아보았다. 최근에 나온 시즌3의 에피소드1을 보았는데, 참 내가 생각하는 미래와 많이 닮아있는 것 같아서 생각을 정리하고자 리뷰를 남기게 되었다. 시즌2의 USS Callister 같은 수작은 아닌 것 같지만, 엄청 먼 미래가 아니라 가까운 10년 안에 나타날 수도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VR Chat 이란 곳을 보면 털많은 아조씨들이 가상공간에서 일종의 사회생활과 연애감정과 같은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는 글도 보았기 때문이다. 이 에피소드에 나온 것처럼 현실감각과 비슷한 수준의 재현을 보여주는 장치가 있다면 사람들은 어쩌면 ..
(Spoiler)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s08 e06 시즌8 6화 리뷰 용두사미의 전개로 매 작품, 매 시즌 욕 먹다는 미드의 전철을 그대로 밟았다. 사실 이전 시즌1부터 6까지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거의 일주일도 안되서 다 몰아봤던 기억이 있다. 정말 내용이 궁금해서 잠 한숨 자는 것도 아까웠는데, 이번 시즌8화는 전개가 너무 안타깝기 그지없다. 먼저 칭찬부터 하자면, 전투씬은 사실 내 기준에서는 "어벤저스: 엔드게임"에 비해서 나의 취향에 가까웠다. 물론 아이언맨과 닥터스트레인지의 활약을 보는 건 즐겁다. 하지만 화이트워커의 창으로 용을 사냥하는, 그 압도적인 포스는 정말 다시 봐도 무섭다. 여하튼 표현하는 방식, 미장센은 두번 세번 칭찬해도 아깝지 않다. 하지만 스토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