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배틀그라운드 배린이 탈출하는 방법


배틀그라운드 정식 발매 후 2개월여 정도가 흘렀는데요, 저와 같이 여러분도 아직까지 버스기사 따라다니며 열심히 4렙가방 역할하고 다니시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네요. 저는 아무리 잘해지고 싶어도, 자신감도 떨어지는 문제도 있고 잡다한 팁을 읽어봐도 실전에서 잘 활용이 안되는 문제가 많이 있어요. 제일 좋아하는 게임인데 잘해지고 싶다는 욕심은 누구보다 크다면 저처럼 도전해 보는 게 어떨까요?



1. 지도를 활용하기

핑찍기 : 실제로 제일 먼저 비행기에서 낙하할 때부터 마지막 탑10에 진입할 때까지 유용한 기능입니다. 항상 습관을 들여서 언제 어디든 원하는 위치에 핑을 찍는 연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정말 마음에 잘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게임을 하더라도 각자 310도, N방향 이렇게 불러주면 항상 나오는 소리가 "그래서 어딘데? 안보이는데? 어디말하는거야?" 입니다. 물론 각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지만 핑만큼 정확한 방법은 없습니다. "꿀집왼쪽 담벼락, 초밥집 오른쪽1평집" 이렇게 얘기할 때 정확히 전달 될 때도 있지만, 빠르게 M 키를 눌러 지도를 연 후 핑 한 번 찍어주는 연습을 하는 게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좋고, 여러 방향에서 들려오는 총소리에 적들을 가늠하면서 카운트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습관이 된다면 매우 빠르게 할 수 있고, 대도심에서 파밍하다가 적과 조우하는 순간 순식간에 적의 위치를 공유하며 포위하는 아군을 보게 되겠죠.


상대방과의 거리 파악하기 : 배틀그라운드는 거의 현실적인 탄도학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적과의 거리를 파악해야 명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거리에 익숙하지 않다면 적 근처에 있는 건물과 내가 있는 곳 사이를 지도를 통해서 대략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 방법이 거리감각을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2. 자신만의 주총을 만들자

오버워치에서 에임연습하려면 솔져를 많이 하면 된다는 말처럼, 배틀그라운드에서도 에임을 늘리고 싶으면 AR을 많이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게임 처음부터 끝까지 활용하게 되는 총기는 AR이 유일하며, 다른 샷건, DMR, SR류의 총은 변수도 많으며, 단순 에임보다는 상황에 따라 수급을 못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나올 때가 많습니다. 주로 M416이나 SCAR-L을 주총으로 삼는 분들이 많으며, 그 이유는 수많은 패치에도 꾸준히 성능을 증명하였기 때문입니다. M416은 빠른 연사력과 안정적인 딜량을 보여주며, SCAR-L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1:1 교전에서 높은 저지력으로 상대에게 맞지 않고 일방적인 딜링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총은 중거리 이상에서는 M16A4에 비해서 초속이 느려 리드샷에는 살짝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자세한 총기의 성능은 아래 사이트에서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https://pubg.me/weapons/assault-rifles


자신에게 맞는 총을 골랐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그 총 만을 사용해서 교전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중거리 이상의 적에게 AR로 교전을 걸게 되면 KAR-98을 든 상대에게 헬멧이 날아갈 수 있지만, 곧 이어 서술할 엄폐물을 이용하여 상대가 나를 보고 있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 때 다시 교전을 걸면 됩니다. 꾸준히 자기의 주총을 사용하여 거리감각을 익히다보면 이 총은 언제 어디쯤 탄낙차를 보여주는지 체감이 됩니다.


3. 교전시 엄폐물을 적극 활용하자.

3인칭(TPP) 게임의 특징을 이용하는 게임 특성상 적의 움직임을 엄폐물 뒤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맞지 않고 적은 맞추는 것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최대한 나의 모습을 적게 보여주며 내가 유리할 때만 나와서 쏠 수 있습니다. 정당하게 혹은 용기있게 나서는 것도 좋지만 일명 빼꼼샷이라고 하는 얄밉게 하는 플레이가 더 유리합니다. 그리고 엄폐물을 끼고 적을 내 우측에 두어야 조금 더 승률이 올라갑니다.


4. 연발을 최대한 활용하자. 자신이 없다면 단발도 괜찮다.

이건 답이없습니다. 연습만이 답입니다. 항상 연발모드로 중거리까지 쏘셔야합니다. 물론 상대방은 날 모를때 단발로 확실히 머리쪽만 노리실 거라면, 혹은 상당히 멀리 있는 적이라면 단발도 좋습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단발보다는 연발로 시작부터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거의 모든 프로선수들이 연발로 연습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Shroud 의 트위치 방송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차량을 활용하자.

차량 역시 초반부터 후반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운송수단이자 움직이는 엄폐물입니다. 빠른파밍과 빠른 자리선정을 위해 중반에도 필수입니다. 자기장이 바로 뒤에 있어도 적이 있을 만한 곳을 빠르게 피할 수 있습니다. 만약 차량에 사람의 흔적이 있더라도 근처에서 교전중이고 차를 신경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한구(스틸)하는 것도 때론 1킬 이상의 값어치를 합니다.

차량에 2인이 탑승한다면 한 사람은 보조석에 앉지 않고 뒷자석에 타는 것도 좋습니다. 하차할 때 운전자가 보조석쪽으로 CTRL+2를 한 후 내려야 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직접 운전할 때도 항상 CTRL + 2 해서 내릴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또한 적과 교전중일 때 차량이 바로 옆에 있다면 F를 눌러 탑승 후 CTRL +1,2 를 눌러 재빠르게 차량 건너편으로 내려서 교전하는 등 창의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번째 자기장 이후로 도심지에서 끝나는 엔딩이 아니라면 차량 보유 유무가 중요합니다. 같은 실력이라면 차량을 이용하는 쪽의 승률이 더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엄폐물로 활용하고 마지막 자기장까지 갖고 가세요! 차량 엄폐물의 달인은 C9의 딩셉션입니다.


6. 총에 맞았다면 엎드리지 말자.

절대 절대 절대 비추하는 방법 중에 하나 입니다. 총에 맞거나 탄이 바닥에 박히는 소리가 들리면 무조건적으로 엎드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적에게 오히려 더 좋은 먹잇감이 되는 방법입니다. 재빠르게 주변의 엄폐물로 가서 적이 쏘는 방향 반대편으로 숨으셔야 합니다. 가끔 평지에서 달리다가 총에 맞는 순간 엎드리는 분이 있는데 제발 제발 그냥 달려서 엄폐물 뒤로 숨는 것이 조금이라도 살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7. 장비에 대한 미련을 줄인다.

1렙조끼, 1렙헬멧(뚝배기), 보정기 등등 특정 아이템에 대한 미련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스나야에서 파밍중에 초반 원이 밀리터리 베이스(밀베) 쪽에 지나치게 기울었다든지, 스쿼드 플레이 중에 한 명이 적 스쿼드 두 명 이상에게 포위당했을 때, 무리하여 파밍하지 않고 재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제가 제일 고치기 힘든 버릇인데, 갖고 있는 템이 Micro Uzi 와 샷건, 5개의 붕대 뿐인데 움직여야 한다는 오더가 나오면 간다고 말하면서 다른 집에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템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좋은 자리, 좋은 타이밍이 때론 좋은 템 보다 더 유익할 떄가 많습니다. 항상 그러죠. 강남 꿀 파밍으로 장비, 먹을 것이 든든하다면 꼭 보물고물린이 될 것같은 불안감이 그냥 오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8. 많이 죽더라도 리드샷을 연습하자.

적이 달리고 있다거나 적 차량이 우리 스쿼드가 있는 언덕 옆을 지나간다면 리드샷으로 3발에서 6발정도 끊어서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우리가 있다고 경고 사격 형태로도 좋고, 리드샷이 좀 더 좋아지만 장거리 킬이 가능할 정도로 감각이 좋아집니다.


9. 뇌지컬만 연습해도 실력은 늘어난다.

항상 자기장이 바뀔 때마다 어느 곳이 좋은지, 적이 있는 곳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탑10 안에 들었을 때 더욱 뇌지컬이 중요해지는데, 만약 듀오 큐에서 마지막 7명 정도 남고 언덕 너머에서 교전소리가 들립니다. 이 때 두 명이 자기장 안쪽의 양각을 잡기 위해 벌려 주면서 킬로그를 확인합니다. 적의 바로사망 킬로그를 확인하고 남은 적의 수를 파악한 다음 양 쪽에서 서서히 적을 조여 가면 특별히 피지컬이 필요하지 않아도 승리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10. 얄밉게 플레이하자. 생존게임이다.

롤에서도 항상 명언이 있습니다. 궁금하면 죽는다. 부시에 들어갈 때 스킬 하나씩 날리고 들어가라. 혹은 와드가 되어있는 곳만 다녀라. 이런 명언처럼 배그에도 비슷하게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3인칭 게임에 들어왔으면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적의 발소리를 확인하는 순간부터 앞에 엄폐물을 끼고 적의 움직임을 확인합니다. 적이 안일하게 시야 안으로 들어오면 그 때 노립니다. 같은 방법으로 적이 같은 건물안에 들어왔다면 2층이나 방 안에서 캠핑하면서 적이 들어오도록 유인해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