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4가 출시되길 고대했는데 이렇게까지 빨리 나올 줄은 몰랐다. 라즈베리파이3를 구매하자마자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출시됐으니 정말 조금만 기다리면 어땠을까 싶지만 가격이 역시나 또 $35에 출시됐기 때문에 하나 더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성능만 놓고보자면 이 가격에 가능한 기능들이 아닌데, 국공립 도서관들의 오래된 PC들 성능은 가볍게 제치는 스펙으로 출시됐다. 가장 맘에드는 부분은 USB 3.0 포트가 두 개 지원되는 부분과 4K 60fps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유튜브 머신으로 손색없는 성능에, HDD와 USB에 연결해 빠른 자료 전송이 가능한 환경이라 사실 라즈베리파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인터넷을 한다면 일반적인 평범한 PC로 착각할 만큼의 속도를 보여줄 것이다. RAM도 1G부터 4G..
케이스조립 처음 받자마자 언박싱 사진도 찍어야 되는데, 설레서 흥분한 나머지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다. 그렇게 몇날 며칠 지지고 볶다가 어느정도 완성했다 싶으니 사진 생각이 절로 났다. 딱히 케이스에 조립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닌데, 나름 스타터 키트로 구매했는데, 설명서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서둘러 케이스부터 끼워 조립했는데 그게 착오였다. 케이스가 하얀색 빨간색으로 된 정품 케이스가 아니고 투명한 케이스인데, 한 번 맞물려서 딸깍 끼워지니 다시 안 빠지는 것이었다. 케이스 밑 부분과 본체를 고정시켜주는 나사도 달지 않았고, 방열판도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방열판은 딱히 서멀구리스같은게 없고 양면테이프로 부착하는 형태였는데, 손으로는 케이스 틈으로 들어가지 않아서 핀셋을 활용해서 넣었다. 사소한..